이더리움 머지 전망

15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3달러(-0.6%) 하락했습니다. 2022년 말에 예상되는 정책 금리는 4.50%로 널리 예상되었고 그 후에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미국의 대규모 헤지펀드 매니저인 Ray Dalio는 향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정책 금리가 6.0%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업데이트기 안전하게 완료된 이더리움 머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높은 잭슨 홀의 회의에서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강연에서 그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21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아직 가시지 않은 1.00%의 금리 인상을 기다리며 시장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동향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45% 하락한 19,7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이슈였던 이더리움의 업데이트인 The Merge(머지)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4시경 안전하게 완료되었습니다. Crypto Carbon Ratings Institute의 정보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합의 알고리즘이 기존의 PoW(작업 증명) 방식에서 PoS(지분 증명)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의 네트워크는 에너지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99.99%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업데이트 전에는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이 약 2300만 메가와트였지만, 머지 업데이트 후에는 연간 2600 메가와트까지 감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ConsenSys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이더리움 업데이트에 대해 역사상 가장 큰 소 탄화라고 묘사했습니다. 이더리움(ETH) 가격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8.26% 하락한 1,469달러로 급락했습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한 때 165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드 포크 한 새로운 암호화폐인 ETHPow(ETHW)의 프리미엄이 벗겨지면서 급락하였습니다.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증명하듯이 16일 오전에는 145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덩달아 비트코인까지 약세로 들어섰는데, 이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익절 물량 외에도 선물시장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이더리움이 강제 청산되면서 눈사태 식으로 하락세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진보를 이루어낸 이더리움 머지

즉, 이더리움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술적인 진보는 이루었지만, 역대 최악의 거시경제 환경을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서의 수급을 기대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이며, 단기 이익을 취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만큼 가격 상승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지 못한 것입니다. 이더리움 채굴자 동향 이더리움의 머지(Merge)가 완료되었고, 채굴자들 중 상당수는 채굴을 중단할지, ETH와 같은 GPU에서 채굴이 가능한 대체 코인들을 찾을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캐나다 채굴업체 하이브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스의 프랭크 홈즈 회장은 GPU 채굴을 중단하지 않고 이더리움 클래식(ETC) 채굴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레이븐(RVN)과 같은 대체 코인의 가능성을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근 이더리움 클래식과 레이븐 코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GPU 채굴의 이적 장소를 찾기에는 이미 해시 레이트(채굴 속도) 수준의 증가와 블록 난이도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ETHW 상장 ETH 머지 이후에는 하드 포크 이더리움인 ETHW의 상장이 이루어졌고, FTX, 바이 비트, 게이트 아이오, MEXC, OKX 등 일부 거래소에서 에어드롭이 되었습니다. ETHW는 머지 이벤트 직후에 약 50달러까지 이르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결국 10달러 이하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면에는 이더리움 관계자나 커뮤니티,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이나 배금주의적인 목적을 의심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